지구별 최남단 남극을 가다! 드레이크해협(Drake Passage)어려서부터 멀미를 심하게 하는 나는 택시, 버스를 타고 한시간이상 가는것을 상당히 힘들어했다.석유의 비릇한 냄새가 비위를 건들리면토사물이 울컥울컥....^^' 주변사람도 소스라치고 나는 더 당황했다.중학교때부터 조금씩 나아지더니 성년이 되어서는 안정이 되었었다.그런데 내가 극지여행 인솔자가 되어 파도가 10미터에 이르는 악명의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게되다니...격세지감이다! 탐험의 시작은 내 마음을 극(極)하면서 시작한다. "지구별의 둘레는 약 40,000km 이다"한반도를 출발하여 지구별을 반바퀴2만km를 돌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25시간-인천에서 출발하여 꼬박 하루하고 한시간이 소요된다.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을 아침에 출발하여 파타고니아 상공을 보며 도착한곳이 바로우수아이아(USHUAIA) "세상의 끝(FIN DEL MUNDO)" 지구별 최남단 마을이다.-비글해협과 우수아이아 항구 전경 시내 물가와 기념품가격은 다른 유명관광지보다 아주 비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저렴하게남극관련 기념품을 살수 있는곳이기도 하다.파타고니아 방문및 남극 기념품을 몇개 구입하고 남극 크루즈 선사에 오른다. 크루즈선사 체크인은1. 신용카드를 이용 객실카드 만들기2. 배정받은 키를 가지고 객실찾아가서 자기짐을 확인한다.(*캐리어같은 큰짐은 부에노스 아이레스호텔에서부터 개개인의 객실까지 선사에서 Door to Door서비스를 제공한다)3. 한국에서 발급한 영문 건강진단서를 제출한다.4. 크루즈선사가 제공하는 HELLY HANSEN 브랜드의 윈드자켓을 수령한다.5. 남극 크루즈 기간 동안 사용할 부츠를 대여한다. #안전 교육을 이수해야지만, 남극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해상대피훈련를 하면 출항 준비가 완료된다. -2020년 노르웨이 HURITGRUTEN 선사에서 제작한 극지전문크루즈쉽및 내부시설 일련의 과정이 끝나면 찰스 다윈이 통과한 비글해협의 신비로움을 만낄 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이 있다.그리고 이틀 동안 울렁거림의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드레이크 해협이다. 1578년 영국의 항해가이자 탐험가인 프란시스 드레이크경 이름을 따서 Drake Channel이라 명명드레이크 해협은 남극 수렴대(Antartic Convergence)로 이 해협을 경계로 수온이 2~3이상 달라진다.바람이 강할수록 '신천옹'이라고 불리우는 알바트로스를 볼 기회가 많아진다.남극이 추워지는 4월~10월까지는 적도의 갈라파고스에 있다가 빙하가 녹기시작하는 11월부터 많이 볼 수 있다. 세계일주를 살아서 성공한 드레이크경... 노략질하던 해적이었다가 함대사령관까지 오른 인물마젤란해협을 놔두고, 또다른 길을 찾아 도전한 선장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멀리 알바트로스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울렁거림이 조금씩 옅여져갔다. 그렇지만, 같이간 일행분들은 첫째날은 식사 끼니도 거를정도로 힘들어 하셨다.그리고 둘째날은 일행중 절반 정도는 거동하시면서 서서히 파도의 출렁거림에 적응해갔다.12명 일행중에 2명만 멀미약을 드시고, 대부분의 다른분들은 그냥 견디셨다. 더욱 인상적인것은 드레이크해협을 다시 돌아갈때는 아무도 불편함를 호소하지 않고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다는것이다.드레이크 해협과 풍광 그리고 남극 크루즈의 특별함을 즐기시는 눈치였다'뛰어난 종이 아니라, 강한종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한 종이 살아남는다-찰스 다윈' 사우스 셰틀랜드에 도착하면 거대한 유빙과 빙산이 드디어 보인다.거대한 남극해 바다위에 떠있는 수십미터의 빙산(ICEBERG)빙산의 일각-보이는거의 90%는 물속에 있으면 얼마나 큰 빙산일까? 드레이크해협을 이틀만에 통과하면 하프문 아일랜드에 상륙한다.모든승객을 24명 한팀으로 만들어 총10개팀을 만든다.-Humback Whale, Albatros, Weddel Seal, Gentoo Penguine, Chin-strap Penguine 등우리 한국팀은 턱끈펭귄(Chin-strap Penguine)이였다.각팀을 호명하며 3층 탑승장으로 집결하여 조디악(Zodiac)으로 불리우는 고무보트에 탑승한다. -조디악 고무보트와 도와주는 안전요원들 복장은 의외로 간단한다.남극 여름온도는 최저 영하10도~최고 영상8도이다.크루즈 내부온도는 15도내외이다.크루즈선사 내부시설이용할때는 가을옷차림으로 활동하고 방송으로 자기가 속한 팀을 호명하면방한바지와 윈드자켓을 입고 끈처럼 얇은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된다.신발은 선사에서 제공한 무릎까지 올라오는 방수화를 신으면 된다.장갑과 모자를 착용하고 3층 데크로 내려간다.복장을 다 갖추고 나면 몸이 너무 더워져서 빨리 조디악 보트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어진다. 크루즈 선사에서 제공하는 남극 투어 프로그램은 오전 오후 두차례 진행한다.상륙하는 랜딩그룹(Landing Group) 조디악보트로 크루징하는 크루징그룹(Crusing Group)예)오전-디솁션아일랜드 상륙및 다양한 펭귄관찰 오후-조디악보트를 타고 바다표범및 빙산관찰 -오전-하프문 아일랜드 상륙및 펭귄및 지형 탐험 -오후-조디악 보트를 남극바다표범및 고래 사파리 남극 조약 국제기국 IAATO 규정상 100명 동시에 남극대륙및 섬을 방문할 수 없기에 대부분 100명의 작은 소형크루즈를 운영하는데 배의 롤링을 심해 울렁거림이 심하고, 크루즈 부대시설이 공간이 부족해 사용제한이 많다.푼타아레나스에서 화물 비행기를 타고 진행하는 '1일 남극관광'은 세종기지가 있는 킹조지섬둘러보기에 일정이 아쉽다.이에 비해 노르웨이 선사는 공간활용이 뛰어나 부대시설이 다양하며, 특히 남극해 출렁거림이 덜하다. 탁월한것은 조금 더 다양한 남극 투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그중에 특별했던 경험이 떠있는 유빙에 올라가는 것이었다.- 파란 자켓을 입은 안전요원들이 유빙의 강도를 체크하고 탐험객들을 올라갈수 있을지 확인하고있다. -남극해에 떠있는 유빙에 올라간 모습. 뒤에는 남극대륙의 수십 수백미터의 빙벽이 보인다. 디솁션 아일랜드 폴라프런지라고 불리우는 남극해에 뛰어들어가는 프로그램이 있다.원래 화산섬이 이여서 온천물이 바닷가에 솟아오른다.대기온도는 영하7도 해수면 온도는 약 영상15도 한번 도전해 볼만 하다. -디셉션아일랜드 폴라프런지 도전하는 여성 여행객과 남성과 젠투펭귄 한마리 도리안베이(Doran Bay)-다모이포인트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많은 젠투펭귄과 바다표범, 혹등고래들이 많이 출몰 하는 곳이다.-도리안베이 촬영한 젠투펭귄무리들 1915년 고래잡이를 하던 포경선이 선내에서 파티를 하다가 셰틀랜드반도에서 좌초하였다.폐선은 시뻘겨진 철체 모습만 남겨져 앙상한 모습만 보여준다.남극 탐험과탐사 녹록치 않은 여정임을 새삼 일깨워준다. -좌초한 폐선 탐사하던중 혹등고래 두마리를 보게되었다 남극의 날씨는 갑자기 눈보라치면서 블리자드는 1시간에 수십센티씩 쌓이는 모습을 보이다가다음날에는 청명한 하늘을 보여준다.지구별이 이상기후로 나날이 변화하고 있음을 바로 실감할 수 있다. -청명한 날씨의 블리자드 눈폭퐁의 극명한 남극대륙 파라다이스 베이로 들어가면 더욱 신비한 풍경이 연출이 된다. -르마이에르 해협통과 남극 관광의 최고봉은 남극대륙에 첫발을 내딛는것이다. 1910년대의 두명의 탐험가 아문센과 스콧대령처럼 한번 족적을 남긴다. 지구별 탐험 프로젝트- 내 삶의 도전하는 탐험가! 도전하는 모든삶은 탐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