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실선생님의 이스터섬 사진여행기 1 칠레 산티아고로, 그리고 산티아고에서 이스터섬으로 가다하루종일 달려 왔으나 이스터섬 도착하니 밤 10시가 훌쩍 지났네요 이스터섬 입도료 80달러 낸 영수증인데 이스터섬 곳곳의 입장권 역할을 하기에 잃어 버리면 다시 재구매 해야 한다네요 입장하는 곳마다 여기에 이렇게 도장을 찍어야 하기에 잃어버린다면...... 1722년 네덜란드 제독 야코프 로헤베인이 항해 중 부활절(Easterday)에 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섬을 발견하여 붙여진 이름 "이스터"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만 원주민들은 " 커다란 땅"을 의미하는 "Rapa Nui"라고 부릅니다또한 이스터섬의 주민들은 자신들의 섬을 "데•핏•오•데•헤네아(세계의 배꼽 혹은 세계의 중심)"으로 여겼답니다 라파 누이의 첫 일정은 모아이 석상 재료가 있어 모아이 채석장이라 추정되는 라노 라라쿠 화산 답사 로 시작합니다학자들은 이곳에서 대부분의 모아이가 만들어져 다른 곳으로 옮겨 졌으리라 보고 있으며, 현재 70여개의 모아이가 지구로 부터 솟아 오른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길은 정해진 코스로만 다녀야 하구요 조각되었으나 아직 일으켜 지지 않은... 계속 길을 따라 갑니다 엎드려 있거나 머리만 떨어져 있거나 여기도 등을 떼지 못한 모아이가 있고 가장 거대한 모아이가 일어서길 기다리고 있으며 발로 밟지 말라는 경고! 저 멀리 15개의 모아이를 복원해 세워 둔 통가리키 유적지가 보이네요 특이하게 무릎 꿇고 있는 모아이도 만납니다 모아이 만지지 마세요!! 묻혀 있던 모아이를 발굴 해 보니 이런 결과가...얼굴만 보이던 모아이의 하부가 묻혀 있었고 상반신이 노출되어 있던 모아이의 하부도 이렇게나 깊이 묻혀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