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실선생님의 엔젤폭포 사진여행기1출처:김덕실님 동북부 남아메리카의 기아나 고지(Guiana Highlands)에 위치하며, 베네수엘라 동남부 볼리바르(Bolívar) 주의 카나이마 국립공원(Parque Nacional Canaima) 내 아우얀테푸이(Auyán-Tepuí) 산 정상에서 수직 절벽 아래로 떨어져 내린다. 전체 높이는 97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이다. 아우얀테푸이 주변은 초원 지대인 그랑사바나(Gran Savana) 지역이며, 폭포 아래는 폭포수로 인하여 정글을 이룬다. 원주민 페몬(Pemon) 족의 말로는 케레파쿠파이 폭포(Kerepakupai Merú,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폭포’라는 뜻) 또는 파레쿠파 폭포(Parekupa Vená,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라는 뜻)로 불리며, 공식적 이름도 케레파쿠파이 폭포이지만, 실제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는 앙헬 폭포(Salto Ángel 또는 Angel Falls)로 알려져 있다.카나이마 국립공원(세계자연유산)에서 가장 높은 테푸이(탁상대지)인 아우얀테푸이(Auyantepui)는 정상부가 평평하고 수직 절벽으로 둘러싸인 탁상 형태의 고원으로, 카나이마 국립공원을 비롯한 기아나 고지에는 이러한 테푸이들 수백 개가 흩어져 있다. 아우얀테푸이의 정상에서 시작된 가우하 강(Río Gauja)은 테푸이의 가장자리에 있는 싱크홀(sinkhole) 속으로 들어갔다가 정상에서 약 30m 아래의 절벽 사면에서 불쑥 나타나, 바닥에 있는 거대한 협곡 속으로 그대로 떨어져 내린다. 자유 낙하하는 높이는 807m로 나아아가라 폭포(52m)의 15배가 넘는다. 이 자유 낙하한 물이 떨어진 지점으로부터 약 500m 하류에 수직으로 약 30m 높이의 2차 폭포가 있다. 이 두 폭포의 높이를 합하면 전체 979m로, 앙헬 폭포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 만드는 높이이다. 첫 번째 떨어진 물이 부딪치는 첫 번째 지점과 폭포의 바닥까지 다시 쏟아져 내리며 부딪치는 두 번째 지점에서는 돌풍과 물보라가 형성된다. 바닥에 떨어진 물은 작은 여울로 합쳐져 북쪽의 카라오 강(Río Carrao)의 지류인 추룬 강(Río Churún)으로 흘러간다.대규모 폭포들은 대부분 하천의 규모가 크거나 배후산지에서 눈 또는 빙하가 녹은 물이 대량으로 공급되어 형성되지만, 앙헬 폭포의 물은 열대우림기후 하에서 정상부에 엄청나게 내리는 비 자체에서 기원한다. 폭포에 의해 형성된 물보라가 만든 구름이 아우얀테푸이를 휩싸는 모습은 자주 관찰된다. 이 폭포 주변에는 수백 종의 난을 비롯하여 다양한 열대 동식물이 서식한다. 글 출처: 앙헬 폭포 [Salto Ángel] (세계지명사전 중남미편) 앙헬폭포 가는길베네수엘라 바르셀로나행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 탑니다 바로셀로나에서 마지막 일정을 망치지 않을까 불안하게 하는 3시간의 연착을 경험하고서야 푸에르토 오르다스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앙헬폭포가 있는 까나이마 국립공원으로 가는 관문이 되는 공항이기에 커다란 앙헬폭포 사진이 있네요물 양이 가장 많을때는 5줄기의 물이 흐른다는 그 광경이 담긴 사진 아래서 인증 샷! 이곳에서 버스를 한시간여 타고서야 숙소가 있는 시우닫 볼리바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콜로니얼풍의 건물로 까사 그란데(큰 집)라는 이름에 걸맞는 품격있는 숙소입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 전 치안 때문에 불안해 하는 인솔자의 말을 잊어버리고 아침 마실에 나섰습니다 돌아와서 호텔 옥상에도 올라 봅니다 앙헬폭포로 가는 길은 5인승 경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가져갈 짐을 간단히 꾸리고 나머지 캐리어 짐은 숙소에 맡기고 차로 비행장으로 이동합니다공항의 여행사에서 비행기 3대를 배정받아 3개조로 나누어 타기로 하였습니다 공항의 사진에 아침에 본 시우닫 볼리바르의 전경이 그대로 담겨 있네요 경비행기 2대에 1조와 2조가 떠난 후 곧 갈수 있을 줄 알고 기다리던 우리 3조는 2시간 반을 영문도 모른채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답니다나중에 알게 된 지연이유가 비행기가 주유하러 가서 안 온다는 황당한 이유.....기름이 넘쳐나는 나라인데 주유때문이라니!! 불안한 정세의 여파가 실감나는 사건이었습이다마지막 하일라이트를 놓치는건 아닌가 하여 말도 안 통하는 현지 가이드를 들볶다보니 비행기 한대가 들어 오네요 드디어 하늘을 날기 시작하여 1시간 20여분의 비행 후 까나이마에 도착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