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실선생님의 엔젤폭포 사진여행기3-출처:김덕실님 07:00 서둘러 숙소 떠나 앙헬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해먹은 숙소인 2층에 설치하고 1층은 식당으로 사용) 숙소 앞에서 걸어도 될 짧은 거리를 배를 타고 올라 갑니다(하산때는 배타고 온 이 길을 걸어서 숙소로 갔는데 다친 발 때문에 뒤쳐졌다 혼돈이 와서 좀 헤매이게 되었답니다 ) 배에서 내려 걷기 시작! 평지가 곧 끝나고 게속 오르막이 이어 집니다 현지어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폭포"라는 뜻으로 "파레쿠파 메루"라 불리는 이 폭포는 1935년 미국 모험가 제임스 엔젤에 의해 알려지게 되면서 그의 이름을 따서 앙헬(엔젤)로 불리게 되었습니다979m로 세계 최고의 높이이며 막힘없이 떨어지는 높이 역시 807m 로 세계 최고 랍니다운 나쁘게도 앙헬폭포 전망대로 가는 길이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되어 대신 폭포의 용소로 내려 갔습니다 용소에서 발 담그고 쉬다 오라며 내려가는 사장님의 말이 있었지만 부실한 다리 때문에 늦어지면 민폐될까 재빨리 사진만 찍고 올라 옵니다전망대 대신 들른 뷰 포인트에서 기다리던 사장님이 다시 안개 좀 걷히길 기다려 폭포 전경 보고 오라며 내려 가시네요그러나 하산이 힘든 발 때문에 걱정되어 안개 걷히길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없어 여기서도 재빨리 눈으로 스캔한 후 사진만 찍고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숙소에 내려와 점심을 기다리는 동안 폭포의 안개가 걷히면서 모습을 드러 냅니다 이제 앙헬을 떠나 까나이마 마을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2대의 배로 내려가다가 다른 팀의 배는 배의 길잡이가 바닥이 얕다고 판단해 사람들이 내려서 걸어야 해지만 우리 배의 눈 밝은 길잡이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얕은 강을 넘었답니다그 모습을 사장님이 재빨리 찍어 주시고.... 그리고도 한번 더 내려야 했는데 이번엔 우리 배도 어쩔수 없이 모두 내려야 했지요(배에 2사람 정도는 남아도 된다는 배려 덕분에 발목 부실한 저는 타고 가고!)4시간이상 달려서 돌아 온 롯지! 롯지 앞 강변의 석양이 아름답다며 빨리 가서 보고 오라는 사장님 말에 또 달려 가 봅니다